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창문 햇빛가리개(블라인드)를 이용해 성폭력 예방 활동에 나섰다.
양산경찰서는 서창고등학교와 백동초등학교 2개 교실에 캘리그라피(예쁘게 쓴 글씨 그림)를 그려 넣은 햇빛가리개를 설치했다.
캘리그라피 햇빛가리개는 교실 안에 설치 돼 있는 물건에 성폭력 예방 감성문구를 넣어 학생들 심리 안정을 찾게 한다는 목적으로 캘리그라피 강사 조지민 씨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양산경찰서는 “학생들이 자기 교실에도 설치해 달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밝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어 성폭력 예방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