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의류를 훔쳐온 이아무개(43, 신기동)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 9월 20일 신기동에 있는 한 의류매장에 들어가 종업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진열대에 놓인 티셔츠 3벌과 청바지 1벌 등 의류 4벌을 종이가방에 넣어 훔친 협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집에서 도난품으로 보이는 의류 1천300여점을 찾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 씨는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양산과 부산지역을 돌아다니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등산복과 청바지, 스웨터 등 의류 1천300여점(시가 4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