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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체육, 전국무대 호령했다..
문화

양산체육, 전국무대 호령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10/27 13:01 수정 2015.10.27 12:56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1ㆍ은2ㆍ동3 획득

시청 여자배구단 우승… 경남도 4위 입상 기여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이 모두 5개 종목에서 6명(단체 1개팀)의 선수가 입상하며 지역 체육계 위상을 드높였다.

양산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 대회에 10개 종목 50명(선수 41명, 지도자 9명)이 참가해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먼저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대회 첫날 부산시체육회와의 첫 경기를 3대 0으로 이기며 순항을 시작, 전남 목포과학대, 대구시체육회를 연파하고 21일 경기 수원시청과 결승전을 펼쳤다.

첫 세트를 25대 22로 승리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두 번째 세트를 19대 25로 내주긴 했지만 남은 세트를 25대 15, 25대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2006년 3월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4연패 등 전국 최강 배구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뽐냈다.

이 밖에도 보디빌딩 김진수 선수와 태권도 남고부 양희우 선수가 각각 준우승했고, 태권도 남대부 박규성 선수, 우슈 진민섭 선수, 육상 800m 김상진 선수가 3위에 입상하며 양산시 체육의 위상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양산시가 속한 경남도선수단(단장 홍준표)은 4위(메달 수 3위)에 올라 2001년 이후 15년 연속상위권 입상에 성공했다.

경남도선수단은 금메달 90, 은메달 91, 동메달 101개 등 총 282개 메달을 따 4만6천97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여자배구와 골프, 롤러, 보디빌딩, 소프트볼, 야구, 역도, 우슈쿵푸, 탁구, 핀수영 등에서 메달을 대량 획득하며 다득점을 얻었다.

경남도는 “종합 4위 성과는 인구는 물론, 스포츠 인재로 집중된 수도권의 경기, 서울과 기록경기 20% 가산점을 받는 개최지 강원도에 이은 결과”라며 “당초 4위를 놓고 상무 선수단과 대학팀(18개 대학)이 많은 경북, 최근 체육 분야 집중투자를 하고 있는 부산, 인천, 충남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대회 중반 많은 점수 차를 벌이면서 일찌감치 경쟁 시ㆍ도를 따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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