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메르스 후유증? 병원 환자 면회 까다로워진다..
사회

메르스 후유증? 병원 환자 면회 까다로워진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11/03 10:02 수정 2015.11.03 09:57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면회 시간ㆍ장소 제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 환자 면회가 앞으로 다소 까다로워질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중동 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 이후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새로운 면회시스템을 도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앞으로 병실 내 면회는 출입증을 소지한 한 사람만 가능하다. 정해진 면회시간 외 면회는 별도장소에서 해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메르스 사태에서 봤듯이 우리 국민은 온정주의 문화로 면회 시 단체 문병을 당연히 여기고 있는데 면회객을 제한하지 않아 병원 내 환자 안전과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며 “선진국에서는 간호사 중심 간병체계가 자리 잡은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면회 방법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환자 면회방법이 도입되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병실 유지로 환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병원 내 감염 예방 등을 이유로 면회방법 개선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병실 내 면회객 수가 한 명으로 한정되고 장소와 시간 역시 제한됨에 따라 면회 시스템이 정착되기까지 혼란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