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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우엄정행음악연구소(이사장 엄정행)는 지난달 31일 물금읍 워터파크 야외음악당에서 연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우여성합창단의 ‘가을밤의 향연’ 무대를 펼쳤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해서 공연이 이어졌고, 워터파크를 찾은 시민이 야외음악당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연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한정훈)가 엘가 ‘사랑의 인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브람스 ‘헝가리안댄스’와 비제 ‘칼멘서곡’ 등의 익숙한 클래식을 연주했다.
또 엄정행 콩쿨 대상 출신인 김지영 소프라노가 출연해 루치니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내 마음의 강물’등 독창 무대를 선보였다.
연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연우여성합창단(단장 손연주)의 6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연우여성합창단은 한국민요 ‘도라지타령’, 멘델스죤 ‘오! 종달새’, 호른 ‘들장미’ 등을 노래했다.
공연 중간에 특별 초청한 가수 박현우가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일어나’, 강은철 ‘삼포로 가는 길’을 불렀다. 또 카르테 오페라 앙상블이 준비한 합창이 펼쳐졌다.
엄정행 이사장은 “양산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예술세계를 추구하는 데 더 큰 보탬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내년에는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성악가를 모시고 연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우리 가곡의 밤을 성대하게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