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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배내골주민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배내골 삼리사과작목반이 지원, 물금농협과 배내골 청년회가 후원했다.
식전행사로는 풍년감사제례와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 이후에는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함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만들었다.
김동목 배내골 사과축제 추진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과 긴 가뭄이란 악조건에서 흘린 굵은 땀방울만큼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를 볼 때마다 새삼 감회가 새롭다”며 “올해 6회째를 맞는 배내골 사과축제가 앞으로 배내골 모든 주민이 힘을 모아 10회, 20회를 지나 보다 더 진일보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재영 양산시 복지문화체육국장은 “배내골 사과축제는 배내골 주민위원회, 사과작목반 등 지역 주민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해를 거듭할수록 사과의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며 “우리 행정에서도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원동지역과 원동농산물 발전을 위해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