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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성 대상 주차장 범죄 ‘꼼짝마’..
사회

여성 대상 주차장 범죄 ‘꼼짝마’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11/10 09:38 수정 2015.11.10 09:32
경찰서, 대형마트 주차장 범죄 예방 점검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지하주차장 등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마트 등 대형마트 주차장 3곳에 대한 점검활동을 펼쳤다.

최근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성들 불안감이 커지자 양산경찰서가 순찰을 강화하고 불안요소 해소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하주차장 내 CCTV 작동 여부와 사각지대 유무 확인, 주차장법에 규정된 조도 준수와 경비인력 배치 등을 중점 확인했다.

양산경찰서는 “양산지역 대형마트는 방범시설뿐 아니라 보안팀, 지구대ㆍ파출소와 연락이 가능한 비상벨과 상황실이 설치돼 있다”며 “마트 자체적으로 위급상황에 대처 훈련을 매달 실시하는 등 인프라가 잘 돼 있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점검을 통해 꺼져 있는 주차장 조명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마트측에 당부하고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는 기존 조명을 LED로 바꾸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에 마트 관계자는 “경찰은 물론 양산시와도 협조해 고객이 안전하게 마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CCTV 화질 개선과 경비인력 충원 등 범죄 예방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앞으로 양산시는 물론 마트ㆍ상가 시설주와 협업치안을 통해 여성대상 강력범죄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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