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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사.미] “더불어 사는 삶 사는 형님을 칭찬해요”..
사회

[고.사.미] “더불어 사는 삶 사는 형님을 칭찬해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11/10 09:44 수정 2015.11.10 09:39



 
 
기부왕 기아자동차 웅상지점 김인규(41) 부장(사진)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며 이용운(48) 씨를 칭찬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2002년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 열기가 대단했어요. 그때 형님은 웅상지역민 3천여명이 모여 거리응원을 하는 행사에 진행을 도왔어요. 응원이 다 끝나고 남아서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도 깨끗이 청소했죠”

두 사람은 15여년 전 웅상아파트연합회에서 처음 만났다. 지금은 연합회가 해체됐지만 아직도 회원들 간 모임은 이어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은 모이는 날을 정해 만나고 있는 것.

“형님이 운수업을 하고 계시는데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알선해주세요. 항상 혼자서 잘 먹고 잘사는 게 다가 아니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챙겨 그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길 원하시죠. 그런 형님 모습을 볼 때마다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김 부장은 이 씨를 배려와 봉사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양산 하천을 살리고 보호하기 위해 청소하는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것. 게다가 인성도 좋아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처음 형님을 보면 인상이 험악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강한 인상 안에는 아버지 같은 자상함이 녹아있죠. 스포츠 활동도 많이 하시는데 그 안에서 유대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세요. 성격이 좋아 모든 사람이 잘 따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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