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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서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여건 조성, 교육활동 전개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수업참관, 디지털교과서 체험, 수업사례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관수업에서 탐구, 토의ㆍ토론, 문제해결, 교류 등 모두 6개 활동수업을 공개했다.
특히 교류학습활동 수업은 경상남도교육청과 교류협력국인 베트남 꼬이자이 고등학교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교류학습활동 수업은 ‘문화에 따라 다른 생각과 행동을 비교하기’라는 주제로 김민성 교사가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습목표를 확인하고 초청한 교내 원어민 교사 에반을 통해 미국 문화를 살펴봤다. 에반 교사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하는 일과 음식, 놀이를 소개했고,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교ㆍ설명했다. 이어 김 교사의 진행에 따라 페이스타임 어플을 활용해 꼬이자이 고등학교와 화상통화를 한 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이승희 학생은 “다른 나라와 직접 화상통화를 하면서 수업 하니 정말 신기했고, 평소보다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복자 교장은 “교과서가 주는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주는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연구내용이 다른 학교에서 일반화돼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배움중심수업이 잘 이뤄져 학생들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