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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중 야구부, 키다리 아저씨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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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중 야구부, 키다리 아저씨 만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5/11/17 09:27 수정 2015.11.17 09:22
양산중앙로타리클럽, 원동중 방문 200만원 후원

아이들이 이룬 기적에 감동…계속 후원 약속



야구부를 통해 폐교 위기를 이기고 경기마다 기적을 쏘아 올리고 있는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창호)이라는 든든한 후견인을 만났다.

김창호 회장을 비롯해 박경수ㆍ정국진 전 회장, 전재근 총무, 김명관 홍보위원장 등 양산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0일 원동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야구부에 200만원을 후원하며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창호 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작은 시골학교가 폐교 위기를 이겨내고 야구로 도약하는 모습이 정말 놀랍고 감동스럽다”며 “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 정성을 모아 학생들이 더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후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경실 교장은 “후원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도움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산중앙로타리클럽은 이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오는 18일 학생들과 저녁을 같이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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