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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막대과자 대신 가래떡으로 情(정)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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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과자 대신 가래떡으로 情(정) 나눠요!”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11/17 10:23 수정 2015.11.17 10:17
종합사회복지관ㆍ복지관 후원회, ‘가래떡 데이’ 행사

이마트ㆍ주부봉사단, 장애인복지관서 떡만둣국 대접



달력에 1이 4개가 있던 지난 11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떡국으로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회장 양성희)가 복지관을 찾은 시민을 위해 따끈한 가래떡을 선물했다.

이들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복지관에 점심을 먹으러 온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에게 예쁘게 포장한 가래떡을 선물했다.

복지관 후원회 양성희 회장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눔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함께, 받는 분이 농업의 소중함을 생각했으면 하는 취지로 행사를 하게 됐다”며 “가래떡으로 정을 나누니 어르신 반응도 색다르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마트 양산점(점장 류웅현)과 이마트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도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전재명)을 방문해 복지관 식당에서 ‘사랑의 떡만둣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마트에서 1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직원과 주부봉사단원, 이상걸ㆍ이기준 시의원이 함께해 300여명에게 떡만둣국과 찹쌀떡, 귤, 차 등을 대접했다.

고정숙 단장은 “쌀쌀해지는 이때 먹는 따끈한 떡만둣국 한 그릇으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기력을 보충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떡으로 농민도 돕고, 소외된 이웃에게 정도 베푸는 이 행사를 정착시켜 해마다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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