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햅쌀 출하 시기 묵은쌀을 혼합해 햅쌀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햅쌀 출하 시기를 앞두고 햅쌀에 묵은쌀을 혼합해 햅쌀로 속이거나 수입쌀을 혼합해 국산으로 판매하는 등 거짓행위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 양곡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농관원은 이번 단속에서 DNA분석, 신선도 감정 등 첨단 과학기법을 활용해 원산지와 생산연도 등을 가려낼 계획이다. 또한 양곡 부정유통신고 방법을 홍보하고 민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해 단속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속에는 경남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33명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1천615명 등 모두 1천746명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