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한파도 마지막 신도시 개발 지역인 물금택지지구 분양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지난달 27일 개관한 ‘양산물금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약 1만3천여명의 내방객이 찾았다. 물금신도시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보니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주)한양측에 따르면 견본주택 개관 당일에는 맹추위에도 견본주택 입구부터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에도 유니트와 모형도를 꼼꼼히 살펴보는 내방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분양상담을 받기 위한 가족단위 내방객 대기줄이 길었다고 한다.
주택구입을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아무개(부산시 금정구) 씨는 “전세 만기가 다가오는데 부산은 전체적으로 전세비용이 많이 올라 가까운 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알아보고 있다”며 “양산은 부산과 가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물금택지 발전가능성도 높은 것 같아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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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아무개 씨 역시 “양산 외곽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이번에 물금택지로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며 “편리한 주방 구조와 자녀가 한 명이라 가변형 벽체를 통해 방 하나를 터서 넓은 거실로 쓸 수 있는 점 등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번 양산물금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는 유니트 곳곳에 주부를 고려한 다양한 내부 설계로 특히 여성 내방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유니트가 마련된 84㎡A타입은 주부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과 넓은 현관, 창고장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요자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와 마감재 역시 내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양수자인 더 퍼스트 청약은 오늘(1일)부터 오는 3일까지며, 당첨자는 9일 발표한다. 계약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물금읍 범어리 2715-38에 있다. 문의 364-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