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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년을 아름답게 물들인 양주빛실버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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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을 아름답게 물들인 양주빛실버합창단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5/12/01 09:11 수정 2015.12.17 02:32
경남 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




양주빛실버합창단(회장 서지형, 지휘 배웅철)은 지난달 24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년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양산시 대표로 양주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성태) 간판 동아리 ‘양주빛실버합창단’이 대회에 참가해 ‘마법의 성’과 ‘도라지 타령’을 선보여 1천200여명 관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등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경남 각 시ㆍ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동아리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이날 양주빛실버합창단은 각 시ㆍ군 대표 24개 동아리(371명) 사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줬다. 

서지형 회장은 “매주 목요일 2시간 정도 합창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노래로 봉사할 수 있어 기쁜데 경연대회에서 입상까지 하니 우리 단원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합창단은 3년 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주민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만들어진 실버합창단이다. 2012년 당시 오디션을 거쳐 만 65세 이상 주민 41명이 합창단원으로 뽑혔고, 현재 31명이 합창단을 지키고 있다. 약 4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 양산YMCA 바자회 축하공연, 양주동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노래하며 실력파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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