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날 양산시 대표로 양주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성태) 간판 동아리 ‘양주빛실버합창단’이 대회에 참가해 ‘마법의 성’과 ‘도라지 타령’을 선보여 1천200여명 관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등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경남 각 시ㆍ군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동아리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이날 양주빛실버합창단은 각 시ㆍ군 대표 24개 동아리(371명) 사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줬다.
서지형 회장은 “매주 목요일 2시간 정도 합창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노래로 봉사할 수 있어 기쁜데 경연대회에서 입상까지 하니 우리 단원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합창단은 3년 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주민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만들어진 실버합창단이다. 2012년 당시 오디션을 거쳐 만 65세 이상 주민 41명이 합창단원으로 뽑혔고, 현재 31명이 합창단을 지키고 있다. 약 4년 동안 꾸준히 연습해 양산YMCA 바자회 축하공연, 양주동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지역의 여러 행사에서 노래하며 실력파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