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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개인 6명, 법인 4곳… 55억9천만원 체납 ..
사회

양산지역 개인 6명, 법인 4곳… 55억9천만원 체납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5/12/01 09:31 수정 2015.12.01 09:25
국세청, 고액ㆍ상습체납자 공개



국세청이 2015년 5억원 이상 고액ㆍ상습체납자 2천226명 인적사항 등을 공개한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는 개인 6명과 법인 4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양산지역 개인 6명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55억9천300만원이다. 이들 중 남아무개(32, 신기동) 씨가 종합소득세 등 7건에 12억5천900만원을 내지 않아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오아무개(50, 명동) 씨가 부가가치세 등 7건에 9억8천100만원을, 김아무개(55, 원동면) 씨가 부가가치세 등 4건에 9억4천만원을 내지 않았다. 

법인은 개별소비세 등 5건에 14억7천100만원을 체납한 (주)에덴밸리리조트가 가장 많았고, (주)롤코리아 스틸이 법인세 등 5건에 11억2천900만원을 내지 않아 뒤를 이었다.

신규 체납자 외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양산지역 고액ㆍ상습체납자는 개인 38명, 법인 18곳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세청이 공개한 2015년 고액ㆍ상습체납자는 개인 1천526명과 법인 700곳 등 모두 2천226명이며, 이들의 총 체납액은 3조7천832억원에 이른다. 1인(업체)당 평균 17억원이며, 개인 최고액은 276억원, 법인 최고액은 490억원이었다.

국세청이 공개한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 정부3.0 정보공개→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고의적인 체납처분 회피행위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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