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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에 따르면 내년 예산에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비(국비) 159억원이 반영됐다. 김해와 용인, 의정부 경전철과 달리 양산선은 총사업비 5천559억원 가운데 60%를 국비로 건설한다.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양산선은 양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중앙동과 삼성동, 양주동, 동면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면서 양산시가 앞으로 50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산~김해 간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건설사업도 총사업비 2천471억원 가운데 국비 155억원이 내년 사업비에 반영돼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국지도60호선은 부산 기장에서 양산을 거쳐 김해로 연결되는 도로로, 10년 이상 사업이 지연됐으나 이번 국비 확보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국도7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웅상~부산)은 총사업비 3천694억원 가운데 692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국도7호선은 교통체증 해소와 물류수송비 절감은 물론 웅상지역 산업단지와 대규모 인구유입을 촉진해 양산은 물론 부산과 울산 등 지역 간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원도심 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총사업비 50억원 가운데 국비 5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전통종교 문화유산 보존사업으로 원효암 인법당 개축사업에 국비 2억원(총사업비 50억원)을 반영해 건립한 지 35년이 지나면서 노후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성과 상징성에 걸맞은 대표 전통사찰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총사업비 57억6천만원 가운데 8억8천700만원을 국비에 반영했다. 인구 증가와 재활용률 증가에 따라 기존 재활용선별장 처리 용량이 한계에 달해 시설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천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에 총사업비 247억원 가운데 국비 9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양산경찰서 소주파출소 건립을 위한 사업비 11억8천300만원을 전액 국비에 반영했다. 현재 서창파출소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2014년 기준 2천674명으로, 경남지방청 평균보다 4.5배나 높다. 서창파출소 담당 지역은 앞으로 공업단지와 아파트 등 입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소주파출소를 신설해 치안수요를 감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컸다.
윤 의원은 “양산시는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이를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국비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양산시와 경찰서, 교육청 등과 협력을 통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절히 대응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30만 중견도시 양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