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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걸 시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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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걸 시의원(새정치연합, 동면ㆍ양주)이 지난 1일 제14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내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산시 협동조합 지원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세계 경제불황이 계속되는 과정에 특히 서민층 고통이 극심해지는 부분을 언급하며 사회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식회사는 주주 이익에 몰두해 미래투자보다 눈앞 이익을 극대화하는 반면 협동조합은 각 협동조합의 가치경영을 위해 쓰인다”며 “소비자협동조합은 판매가격을 낮춰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고,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회 약자와 장애인 등을 고용해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양산에도 11개 일반협동조합과 1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있지만 여전히 협동조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낮다”며 “전문가 도움과 컨설팅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양산시에는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물고기를 주는 지원이 아니라 물고기를 낚을 방법을 가르쳐 주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지원은 할 수 있도록 ‘양산시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설립해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에 걸맞은 협동조합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미래계획을 설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5명의 노동자가 난로공장으로 시작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이 지금 세계적 그룹으로 발전한 것처럼 협동조합이 일상화하면 제조업도 협동조합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50만 인구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모티브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