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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배 시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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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제14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시는 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입하고 있는데 직렬별 공무원 수를 보면 행정, 토목 등과 비교해 복지 공무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는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서민 부채 증가와 빈곤 노년층 급증 을 언급하며 “도시발전도 중요하지만 이제 30만 중견도시에 걸맞은 전문 복지정책을 펴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복지예산이 꼭 필요한 시민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전달체계가 복잡해 수혜를 입는 사람이 중복 혜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소중한 혈세로 낭비 없이 소외계층을 제대로 보살피려면 복지 분야 공무원이 전문화된 시책으로 효율적인 시정을 펼쳐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늘어나는 인구를 언급하며 웅상출장소 내 부서 감축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웅상출장소 개청 당시 4개 과로 출발했는데 2년도 안 돼 슬그머니 1개 과가 줄어들었다”며 “행정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1개 과가 오히려 줄어든 비정상적인 조직 구성”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웅상지역 4개 동장에 대한 인사권이 시장에게 있어 출장소 지시나 협조 요청에 (동장들이) 미온적인 구조로 돼 있다”며 “(웅상출장소로) 사무를 대폭 위임하고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위임하는 등 시스템을 바꿔 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 시는 30만 중견도시로 성장했지만 성장 뒤에는 늘 소외당하는 시민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는 30만 도시에 걸맞게,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적재적소 인사정책을 펼쳐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