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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서 대회장인 나동연 시장은 “마라톤은 우리와 친숙한 대중 생활체육으로 심폐지구력과 근력 향상은 물론 성취감을 고취시켜 생활 활력을 불어 넣는 스포츠”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이 넘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30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는 각종 산업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문화ㆍ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도시 수준의 편리하고 윤택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모쪼록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름다운 양산천변을 달리며 서로 소중한 우정을 꽃피우는 아름다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하프구간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영대교를 건너 양산천변을 달려 상북면 상삼마을 입구에서 돌아왔고, 10k m는 효충교 앞을 반환점으로 했다. 5km는 종합운동장 출발해 영대교를 건너 양산교를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 결과 남자 하프코스에는 장성연 씨가 1시간10분50초,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 씨가 1시간20분35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33분26초를 기록한 박홍석 씨가, 10㎞ 여자부에서는 38분00초의 이민주 씨가 1위에 올랐다. 5㎞ 남자부에서는 손진수 씨가 18분3초로, 여자부에서는 이연숙 씨가 20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선수 부상을 막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양산소방서 응급팀과 양산시보건소, 베데스다병원, 홍익요양병원, 서울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의료팀과 사이클패트로팀, 대한소생협회 응급구조팀이 주로에서 선수들을 지원했다.
또한 양산경찰서, 양산모범운전자회, 양산해병전우회, 양산헌병전우회, 교통지도연합회, 상북교통봉사대, 아마추어교통봉사대, 아마추어무선연맹 등은 교통 안내를 통해 참가 선수 안전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