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권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54, 새누리)가 천성산 개발 프로젝트(사업)를 통한 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레이더 기지 철수 이후 수년간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군사 시설물을 제거한 뒤 천성산 1봉과 2봉 등 인근 봉우리와 연계, 친환경 개발을 통해 100대 명산인 천성산을 우리 국민 품으로 돌려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이해 이 예비후보는 ‘군사 시설물 정비’와 ‘자연 생태계 보전’, ‘관광산업 개발’이라는 3대 슬로건 아래 ▶(가칭) 도롱뇽 천지 신설 ▶화엄벌 갈대밭, 철쭉밭 정비 ▶하늘릿지 구름다리 설치 ▶정족산 무체지늪 등 습지 보존 생태학습장 신설 ▶천성산 1봉 주위 환경 정비 ▶천성산 공룡능선 등산로 정비 ▶국립 야생 먹이 활동 동물원 유치 ▶스카이다이빙장, 패러글라이딩장, 짚핑장 설치 ▶족구장, 배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 체육시설 신설ㆍ확충 ▶암벽장, 해돋이, 달맞이, 야외음악당 신설 ▶캠핑장 유치,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상북 봉수대 학습장 신설 ▶내원사 계곡 수달 생태계 복원과 인공 폭포 설치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시설 신설 ▶산복도로 개설(무지개폭포~원효암~상북면, 영산대~무체지늪~하북면) ▶정족산~천성산 2봉-천성산 1봉~장군봉~금정산 연계 등산로 신설 ▶금수굴, 큰바위석굴, 적멸굴 보호와 등산로 정비 ▶축구장, 야구장 신설을 공약했다.
특히, 국립 야생 먹이 활동 동물원은 공약 가운데 핵심 내용이다. 사람이 잡은 먹이를 주는 사파리 동물원과 달리 일정 구역을 동물원으로 지정해 살아 있는 먹이를 맹수 등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물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영산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협업해 시장, 도ㆍ시의원, 시민 의견을 종합해 천성산 개발 계획에 따라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국ㆍ도ㆍ시비를 확충해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통도사와 통도환타지아, 에덴밸리 스키장, 대운산자연휴양림, 오봉산 임경대, 원동매화, 미나리를 비롯해 지역 내 골프장과 연계해 1박 2일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