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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고는 학생이 꾸려가는 교내 매점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했고, 선거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후 선출된 학생들의 힘을 모아 지난달 29일 매점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매점은 선출된 조합원들 학생자치활동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들 손으로 만들어진 매점 수익은 각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남은 일부는 학생들 장학금과 체육성금 등에 사용한다.
조합원으로 선출된 학생은 “일을 해서 돈을 벌어본 것은 처음”이라며 “직접 돈을 벌고 사용하기까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조합장 신한별 학생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이 매점을 즐겁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점은 학생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범어고는 학생들이 직접 매점을 운영해 살아있는 경제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