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강민호야구장 준공식에서 나동연 시장이 시타, 강민호 선수가 시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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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박기대 양산시야구협회장을 비롯한 야구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강민호야구장을 훈련장소로 활용하게 될 물금고등학교와 원동중학교 야구부, 양산리틀야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함께해 양산시와 강민호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야구장 건립을 위해 2억원을 쾌척한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는 아내 신소연 씨와 함께 참석했으며,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도 자리해 기쁨을 함께했다.
준공식에서 나동연 시장은 강민호 선수와 허구연 위원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나 시장은 “30만 모든 시민 마음을 담아 강민호 선수에 큰 감사를 전하고, 이번 야구장 건립에 물꼬를 터주신 허구연 위원장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준공한 강민호야구장은 우리 지역 야구발전은 물론 우리 시 브랜드 마케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선수는 인사말을 통해 “저 역시 제대로 된 야구장에서 연습하지 못하고 큰 만큼 후배들이 야구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설명에 고민 없이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야구장은 외야까지 거리가 좌우 각각 95m, 중앙 110m 규모로 정규 구장의 규모를 갖췄다. 야구장 외에도 투구 연습장, 본부석, 더그아웃(dugout)을 비롯해 200석 규모 관람석 등 시설을 함께 갖췄다.
양산시는 야구장 준공을 기념해 내달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우수 중학야구부 10개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르며, 27일부터 3월 1일까지는 리틀야구단 32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