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국회의원 예비후보(55, 새누리)가 천성산에 대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천성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천성산에 대한 비전은 개발보다는 보전과 정비, 가꾸기, 힐링, 즐기기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천성산 스토리텔링 공모 ▶천성산 일출 브랜드화 ▶천성산 백일장과 사생대회 개최 ▶군사시설물 철거 ▶콘크리트 포장도로 친환경 개선 ▶습지보호구역 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성산은 해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높아져 해마다 해맞이 행사, 철쭉제 등 천성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며 “특히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들도 앞다퉈 천성산 개발에 대한 여러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는 등 가히 ‘천성산 전성시대’라 해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천성산을 통해 뭔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지만 개발이라는 접근방식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천성산은 개발 대상이 아닌 정비하고 가꾸고 사랑받아야 할 양산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천성산에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등산객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일출을 더 홍보하는 등 가꾸고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전이라고 해서 단순히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정비와 관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