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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인 도의원 사퇴… 국회의원선거 출마..
정치

박인 도의원 사퇴… 국회의원선거 출마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1/19 09:21 수정 2016.01.19 09:15
“지방의원 한계 넘어 더 큰 일, 더 많은 일 할 것” 각오



박인 전 경남도의원(56, 새누리)이 “지방의원 한계를 뛰어넘는 국회의원이 돼 나라와 양산, 웅상을 위해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4일 제3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도의원을 사퇴했고, 19일 예비후보 등록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나서려는 이유는 웅상지역이 문화ㆍ지리ㆍ지형ㆍ정서적으로 여전히 소외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울산ㆍ부산 두 대도시 틈에 끼어 낙후지역으로 교통, 하수 처리, 교육 경쟁력, 원전 문제 등 상대적 박탈감이 커 이를 덜어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어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선거구 인구 편차에 대해 내린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우리 양산시도 분구될 것이 기정사실로 본다”며 “그동안 지방으로서 한계를 경험한, 우리 지역 현안과 가야 할 방향을 관통하고 있는 저로서는 국회의원이 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중도사퇴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저의 입장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를 거듭 바란다”며 “인구 50만을 담아내야 하는 할 일 많은 양산ㆍ웅상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적합한 나이인 50대 중반에 큰 양산, 큰 웅상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싶은 간절한 충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평생을 돈 모르고 오직 명예로운 정치인으로 치열하게 살고자 했던 박인이, 역시 국회의원 시켜놓아도 변함없이 섬길 줄 알고, 일 잘한다는 칭찬 한 번 꼭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의원은 도의원 사퇴를 앞둔 지난 13일 서창동 센텀코리아웨딩뷔페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덕계천 하천정비공사를 통한 재해예방사업 시행을 큰 성과로 꼽았으며, 웅상지역 발전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문제 해결에 앞장서 노력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박인 전 도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도의원 제3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보궐선거는 오는 4월 13일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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