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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대회서 올해 첫 우승 맛본 양산초..
문화

전국대회서 올해 첫 우승 맛본 양산초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1/19 09:57 수정 2016.01.19 09:51
양산시장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정상’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축구부가 새해 첫 승전고를 울렸다.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4일부터 열린 ‘제8회 양산시장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양산시장배 축구대회에 참여한 지 8년 만에 첫 우승이다.

초등부 8개 팀이 8일간 리그전을 펼친 결과 양산초 축구부는 6승 1무로 4강전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에서 창원초와 만나 4대 1로 완승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김해 대중초와 만나 2대 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둬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는 축구부가 추위 속에서 동계훈련과 합숙을 통해 꾸준히 체력ㆍ기본기를 다진 결과다.

양산초 축구부 조용기 감독은 “6학년이 졸업을 앞둬 4~5학년이 주축이 된 경기라 걱정했는데 당당하게 우승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 대비해 울산에서 동계 훈련 중인데 부상 입은 선수들이 빨리 나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와 코치를 위한 상도 전달됐다. 최우수선수상은 5학년 김태형, 골키퍼상 5학년 배정빈, 수비수상 5학년 조현태, 지도자상 최형일 코치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공격수 김태형 선수는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과 좋은 상을 받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축구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양산을 알릴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창단한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해 제11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초등학교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승 등 꾸준히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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