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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 낡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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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낡은 의자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1/19 10:11 수정 2016.01.19 10:05



가끔 어떤 물건을 바라보면 지나온 순간이 그려질 때가 있다. 십 원짜리 동전 몇 개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던 공중전화, 사춘기 시절이 녹아 있는 낡은 일기장이 그렇다. 길을 걷다 문득 그런 물건을 발견하면 가만 멈춰 생각에 빠진다. 분명 해지고 낡은 의자일 뿐인데 꿈 많던 어린 날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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