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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밥 먹여주는, 밥값 하는 국회의원 될 것”..
정치

“밥 먹여주는, 밥값 하는 국회의원 될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1/21 17:25 수정 2016.01.21 05:19
송인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장 출마 선언

↑↑ 더민주 송인배 예비후보
송인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장(47)이 지난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저는 국민 밥 먹여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작게 보면 무상급식해서 어려운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밥 먹는 세상 만드는 것부터 조금 더 크게 보면 심해져 있는 양극화를 조금 줄여서 자기가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고 밥 먹고 사는 것에 어려움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하자는 것이 밥 먹여주는 정치”라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그동안 양산 국회의원들은 밥값 못하는 국회의원이었다”며 “상반기에는 재판이 진행되며 배지 안 떨어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쓴 정치였다면, 하반기에는 공천받기 위해 목소리 큰 도지사와 당 지도부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한 정치였는데, 그것은 제 밥그릇 챙기는 정치이고, 보신정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 편에 서지 않고, 유력한 도지사 편에 서 있다가 선거 즈음 다시 시민에게 표를 얻으려고 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제 양산에도 시민 주머니를 채워주는 정치, 쉬운 정치, 그래서 손에 잡히는 정치가 시작될 것인가 아니면 제 밥그릇만 챙기고 밥값 못하는 정치인을 용인하는 그런 양산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 그것이 바로 이번 선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시민은 정치권의 싸움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고 한다는 생각에 ‘정치가 밥 먹여주냐’라고 냉소를 던지며 정치혐오를 말해왔지만 그 결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만 커졌고, 시민 밥그릇은 점점 빼앗겼다”며 “이제 양산의 많은 시민이 ‘정치가 밥 먹여줄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 생각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다면 이번 선거는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예비후보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치가 밥 먹여 줍니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한 번 같이 해봅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다닐 것이고, 그러면 우리 양산시민의 위대한 정신이 양산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한 발 더 나가 우리 삶 속으로 정치를 끌어당기는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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