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지난 20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양산시가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5급 이상 관리자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동연 시장 주재로 오는 4월 29일 양산에서 열리는 제55회 도민체전 추진 실적과 문제점을 보완하는 부서별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인구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기념하는 만큼 축하 분위기와 함께 새로운 도약 의지, 화합 체전 원년의 의미를 담아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민체전의 꽃이라 부르는 자원봉사자 모집도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내달 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20일에는 도민체전 D-100일을 기념해 양산시청 민원실 출입구와 종합운동장 출입구에 도민체전까지 남은 기간을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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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민 모두가 도민체전 참여자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30만 자족도시 축하 분위기를 결집, 양산시 발전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고 340만 경남도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공군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이번 도민체전에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air show, 곡예비행, 사진)를 추진 중이다.
블랙이글스는 세계 최정상 실력의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공중곡예를 펼치는 전문 비행단이다.
에어쇼는 양산지역 출신 신인균 (사)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양산시가 공군측에 요청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3월 초 이뤄질 예정이지만 현재 성사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