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시 동남아 자원봉사단에서 뎅기열 해외 유입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양산시보건소(소장 백유승)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양산시보건소는 동남아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의심 증상 발생 때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의료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시민 대상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여행 때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보건소는 “뎅기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해 질 녘부터 새벽 사이 외출할 때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하며, 가능한 자외선이 차단되고 냉방시설이 있는 숙소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뎅기열에 걸리면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