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활성화 통해 지역경제 발전 기대
올해 황산문화체육공원에 국민여가캠핑장이 문을 여는 등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황산문화체육공원 활성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양산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도시국 건설과 아래 수변공원담당을 신설하면서 황산공원을 비롯한 낙동강 수계 국가하천 수변공원업무를 전담하도록 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황산공원에 조성한 선착장에 기항지가 부산 을숙도인 부산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정기 입항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지난해 11월 유람선을 이용해 입항한 관광객을 위해 자전거 17대를 비치하기도 했다. 또한 150면에 달하는 국민여가캠핑장이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말 완공한 강민호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황산공원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 파크골프장 18홀과 원동문화생태공원 운동장 조성 공사가 준공 단계에 있고, 쾌적한 공원 환경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으로 시설물 유지ㆍ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올해는 도심에서 황산공원 접근을 더욱 쉽게 하고자 사업비 39억원을 확보해 물금역 청사 보도육교와 연접해 경부선철도 횡단진입도로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총연장 130m, 폭 4m 규모로 사람과 자전거가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황산공원 이용률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비, 지난해에 이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파크골프장을 황산공원에 18홀, 가산수변공원에 9홀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황산가람길 조성사업에 2억5천만원, 황산공원 복합 기능 숲 조성과 나무 심기에 7억원을 투입하는 등 황산공원 활성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4월 초 물금 벚꽃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5월 철인 3종 경기 전국대회가 열린다.
나동연 시장은 “장기적으로 수영장과 어린이 물놀이터, 미로공원, 원형광장 무대, 바닥분수 공연장 조성 등 문화ㆍ체육시설을 확충해 황산공원을 명실상부한 양산 대표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