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6일 준공한 강민호야구장 등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해 적극적인 체육 홍보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22일 ‘양산시 스포츠메카로 도약 꿈꿈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체육을 통한 브랜드마케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시는 올해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등 체육 관련자 3만명이 양산을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만7천88명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양산시는 약 21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우선 시설 여건이 전국 최고 수준에 있는 축구와 야구, 배구팀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까지 전지훈련 유치 가능 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전국대회 유치 가능 경기를 조사해 서한문과 홍보책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다른 시ㆍ군과 차별화를 위해 전지훈련 팀에 대한 시설사용료 감면, 숙박과 식사 1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는 전지훈련 유치협의체 구성 계획도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황산문화체육공원에 강민호야구장을 개장해 스포츠 양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동면체육공원에 야구장을 조성하고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전국 최고 시설로 정비해 양산시를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대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