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훈 국회의원 예비후보(59, 새누리)가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을 상ㆍ하북면까지 연장하고, 하북권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 하나 된 양산 통합시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김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양산은 지리ㆍ경제적으로 동서로 나뉘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으며, 상북면과 하북면은 오랜 기간 도심지역에 비해 경제적 격차와 상대적으로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이제 이런 격차가 없는 통합되는 양산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기존 부산 도시철도 2호선(장산~양산)을 상ㆍ하북까지 연장(양산~하북 구간 18km)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십여년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통도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하북권 관광특구 지정을 확실하게 추진해 상ㆍ하북권 경제ㆍ관광 활성화는 물론 명실상부한 ‘양산 통합시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양산은 신도시 건설, 급속한 산업성장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그에 따른 교통량도 급증하고 있어 인구 50만에 대비한 장기 관점에서 도시교통망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앞서 전 국회의원이 2010년 계획하고, 2012년 추진하려고 했던 경전철(북정~울산 삼성SDI) 사업은 시대적으로 부적합해 국지도60호선 개통과 상북 석계산단 준공 등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은 현재 물금에서 공단지역으로 가는 도로의 고질적 차량정체현상을 대폭 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연장은 현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계획(2013~2020년)에 울산과 양산이 포함돼 있으므로 앞으로 울산시와 협의해 양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동남 광역경제권’ 통합을 가속화하는 대도시권 광역기본계획과 연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무총리실에서 18년간 국정 조정 업무를 맡아온 경험을 살려 공약에서 정책ㆍ행정 분야에 깊은 시각을 가지고, 시민이 더 행복한 양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