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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웅상지역 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는 농업진흥지역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도시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앞장서서 농업진흥지역 재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양산시가 발간한 ‘웅상 장ㆍ단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웅상지역 내 농업진흥지역 면적은 약 320만㎡ 정도”라며 “특히 농업진흥지역의 70%가 시가지 지역 사이에 있어 시가지 확장과 개발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웅상지역은 2007년 4개 동으로 분동된 이후 사실상 도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농촌지역 당시 누리던 각종 혜택이 없어졌지만 정작 지역 내 농업진흥지역은 여전히 해제가 안 돼 지역 발전 걸림돌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해제 절차가 워낙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현행법상 3천㎡ 미만인 경우는 시장ㆍ군수 선에서 해제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도지사나 장관 선에서 해제가 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며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지역 주민 또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이 되면 <농지법> 개정을 통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