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출동한 이지훈ㆍ김창주ㆍ지봉석ㆍ이상무ㆍ오경엽 소방대원.(사진 왼쪽부터) ⓒ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수색과 발 빠른 대처로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구해냈다.
소방서에 따르면 물금119안전센터와 119구조대 소속 소방대원이 지난달 26일 오후 9시 41분께 자살이 의심되는 사람 위치를 추적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한 끝에 물금에 있는 한 택배회사 주차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김아무개(40) 씨 차량을 발견하고,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소방대원들은 “남편이 죽어 버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는 김 씨 부인의 신고를 받았으며, 당시 김 씨는 자산의 차량 내부에 착화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한 상태였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차량 뒷문을 부순 뒤 김 씨를 구조했으며, 병원 치료를 받은 김 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동한 김창주 대원은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사고를 막아 다행이지만, 삶을 비관해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쉽게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