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원 재선거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 출마한 심경숙 예비후보(48, 더민주)가 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3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면서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 보다 나은 세련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먼저 황산문화체육공원 진입로를 개설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시가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황산문화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또 투입할 예정이지만 문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진입로 또한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금ㆍ증산지하차도와 공원을 연결한 직선화 진입로를 개설한다면 신도시 아파트 숲에서 서부와 증산마을을 거쳐 황산문화체육공원으로 연결된다”며 “이는 단순히 공원 활성화뿐 아니라 자연부락에 유동인구가 늘어 활기가 넘치고, 공원은 관광자원이 돼 양산시 품격을 높이는 데 한층 더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어 생활임금제 도입과 무상급식 원상복귀로 서민 살림살이의 기본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고, 정규직화하지 않기 위해 12개월을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10개월만 근무하게 하면서 최저임금에 준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행태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민간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저임금 노동자가 최소한의 문화적,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남도 무상급식은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불완전한 협상 타결로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심 예비후보는 “신도시 3단계 학교 부지를 활용해 기계공업과 간호, 조리, 미용, 골프 등 다양한 특성을 살리는 특성화고를 유치하겠다”며 “이는 정부 정책 방향과도 맞으며, 양산시 의지도 확인한 상태여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