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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교회(담임목사 강진상)는 지난 10일 (사)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웅상지부 평산노인대학 졸업,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3년 동안 평산노인대학 과정을 모두 이수한 제20회 평산노인대학 29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가슴에 안았다. 또한 올해부터 수업 받게 될 13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에 첫발을 내디뎠다.
강진상 학장과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김흥석 웅상출장소장 등 내빈이 참석해 평산노인대학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했다.
올해부터 입학한 학생들은 댄스스포츠, 일본어, 서예, 국악, 성경, 미술, 영어, 한국어 등의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강진상 학장은 “우리 대학은 3년 진급자가 졸업할 수 있는 대학원 같은 과정으로 진행한다”며 “어르신이 평생 꿈꿨던 길을 걸어갈 기회라 보람되고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강 학장은 “80% 이상이 다른 종교거나 무교이지만 지역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