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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공간 `양산시립박물관..
기획/특집

양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공간 `양산시립박물관`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3/22 15:29 수정 2016.04.21 15:29













ⓒ 양산시민신문


우리 지역에는 양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지역 정체성을 확보해주고 시민에게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는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부터 지금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려 꾸준히 노력해왔다.


신용철 관장을 비롯한 학예사들은 시립박물관이 시민을 위한 장소인 만큼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눠 보고 듣고 즐길 문화 체험과 교육 활동을 많이 준비해왔다.


신 관장과 학예사들이 오랜 고민 끝에 기획한 연간 체험을 백배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람 방법을 들여다보자.



주말에는 Happy Weekend 프로그램















↑↑ 인물토크콘서트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인물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때 양산을 빛낸 인물 중 10명을 선정해 매달 한 명씩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을 관람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신청 없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박물관 로비로 방문하면 된다. 로비 안에서 하는 것이므로 음식물 반입은 금지다.


반면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숲속음악회에는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다. 보통 치킨과 맥주 등을 먹는다. 이 행사는 주차장에서 진행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ㆍ넷째 주 일요일 2시에는 가족영화를 볼 수 있다. 전체 100석 정도에 최대 80여명이 들어갈 수 있어 자리가 부족한 경우는 없다. 특별한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시청각실에서는 ‘양이와 산이의 엄마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양산에 있는 고분이나 향교 등 문화재를 구경하며 이야기하는 방식의 3D입체영상을 상영한다. 아울러 6월까지는 드론으로 촬영한 하늘에서 본 양산도 상영할 계획이다.




성인 박물관 대학,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















↑↑ 박물관 대학 수료식




성인대상 박물관 대학은 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강좌를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교 대학 교육이라기보다는 역사나 강좌 위주로 돼 있고 무료로 국내 저명강사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제3기 박물관 대학은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반하다’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각국 역사 문화를 확인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신용철 관장은 “주부는 아이, 남편만 바라보거나 정년퇴임하신 분은 평생 자신이 하던 일 외에는 모르니 시각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박물관 대학 설립목표에 맞게 사회ㆍ역사ㆍ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주고, 다양한 역사 문화를 간접체험함으로써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 10월에 예정된 역사와 문화 현장 답사는 하루 만에 신청인원이 다 찰 정도다. 한 달 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4월 중순께 접수할 예정이다.



어린이 전통민화, 금동관 만들기 등 체험















↑↑ 토요문화강좌 문화재모형만들기




오는 4월 9일에서 6월 25일, 10월 8일에서 12월 10일 사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토요문화강좌는 체험학습 위주다. 전통민화체험, 부부총 출토 금동관 만들기, 우리지역 역사책 만들기 등이 있다. 학예사가 특별히 신경 쓴 체험은 금동관 만들기이며 금동관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설명해주고 신라와 양산의 금관비교 후 양산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현재 금동관 만들기의 경우 4월까지 신청이 마감됐다. 인기가 많으니 한 달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개관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우리문화재 빚기ㆍ그리기 대회는 5월 2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거나 찰흙으로 문화재를 빚어내면 된다. 학생들 작품 중에서 심의를 거쳐 시장, 교육장 상을 전달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일부 작품은 2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청소년진로체험 프로그램















↑↑ 자원봉사자 한지공예 체험 결과물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전통공예예술과 그린 감성교육’은 부산대학교 전통공예 복식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한지제작 방법 등 기초부터 알려주고, 직접 만들어보는 등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 수업이 아닌 연구원 교사와 학생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며 진행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생지도나 인생좌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내달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가 1회 5천원으로 10회에 5만원이다.


신용철 관장은 “현재 많은 청소년의 공통적인 고민은 ‘나중에 커서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고등학생들 중에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인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전문 연구원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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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TIP ‘해설사 ’

전시를 좀 더 유익하게 보기 위해서는 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혼자 해설사를 신청해도 전문 문화해설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개인 해설 신청은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번이다. 20~30명 단체는 단체예약을 받을 때 해설 유무를 확인하고 시간을 맞춰 신청가능하다. 1시간 30분 정도면 모두 훑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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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678

운영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무)

문의 전화


055-39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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