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황윤영 예비후보(53, 무소속, 양산 을)가 21일 두 번째 공약 발표를 통해 침체에 빠진 웅상지역 바닥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면서 웅상지역 경제의 구조적인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저녁 9시만 되면 서창ㆍ덕계 상가에 불이 꺼지고 점포를 내놓아도 나가지 않는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신규 아파트 건설이 중단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현실을 타개할 방안으로 단계별 웅상지역 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첫 단계로 “덕계동에 소규모로 밀집한 아울렛 매장의 대규모 단지화를 위해 국도7호선 변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한 뒤 중심상업지구로 지정해 특화된 레포츠ㆍ아웃도어 아울렛 전문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동면 여락ㆍ법기ㆍ개곡지구에 화훼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주진동~주남동 사이에 주거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계획적인 공단 유치와 함께 울산시 경계 회야강 인근에 근로자체육공원을 조성해 상주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추진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는 “웅상지역 발전 걸림돌이 되고 있는 회야하수처리장의 조속한 착공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울산시를 설득해 처리장 운영을 양산시에 이관하도록 유도하고, 우리 지역 수원 관리는 우리가 직접 하면서 꼭 필요한 개발행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소비 주체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대책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창시장 변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시장현대화 정책만으로는 안 된다”며 “다문화 마켓 기능을 가미한 특화된 형태로 발전시키는 정책을 병행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 정부의 전통시장 지원 기금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