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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새누리당 낙천 예비후보 입장 발표 잇달아..
정치

새누리당 낙천 예비후보 입장 발표 잇달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3/23 17:35 수정 2016.03.23 05:35
김성훈 “초심 잃지 않고 권토중래”
김정희 “총선 승리 위해 백의종군”
신인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것”












ⓒ 양산시민신문


새누리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예비후보들 입장 발표가 잇달았다.


‘양산 갑’에 출마한 김성훈 국회의원 예비후보(38, 사진 왼쪽)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권토중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를 가슴 깊은 곳에 눈물로 새기고 단 한 가지도 있지 않겠다”며 “제가 부족해 응원해주신 많은 양산시민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준위, 채은이 아버지라는 가족의 자리로 돌아가 양산시민으로서 양산을 아끼고, 양산을 위한 준비 또한 철저히 하겠다”며 “양산에는 김성훈이 있다는 것이 시민 마음속에 담길 수 있도록 권토중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양산 을’에 출마해 경선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 당한 김정희 예비후보(55, 사진 가운데)는 성명서를 통해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양산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대 총선 때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빼지 않고 차이가 많은 선두를 지켰으나 구태정치 희생양이 됐고, 이번에는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새누리당 공천제도였지만 결과적으로 조직선거와 인기투표의 희생양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경선자 결과를 들었을 당시의 참담함, 원망과 분노는 정말 참아내기 힘들었지만 모든 결과가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극복하지 못한 데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제는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이번 공천 결과를 이를 악물고 그러나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양산 을’에 출마해 이장권 예비후보(54)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였던 신인균 예비후보(47, 사진 왼쪽)는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뵐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너무도 뜨거운 성원에도 불구하고 경험과 기량이 아직 부족해 경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저의 찬 손을 꼭 잡아주시고, 기대 어린 눈빛을 보내주시던 시민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항상 꿈꿔왔던 강한 대한민국 건설과 양산시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통일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고, 우리 양산시민이 자랑스러워할 인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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