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 집행대상액 4천820억원 가운데 3월 말까지 1천364억원, 6월 말까지 2천965억원을 집행해 상반기 안에 집행률 61.5%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추진 목표인 55%를 넘어서는 것이다.
나동연 시장은 관리자 회의 때 부서별 ‘조기 집행 대책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과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부진한 부서의 원인을 분석하는 등 조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부서의 노력과 함께 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주문했다.
이를 위해 7일 이상 입찰공고를 긴급 입찰(5일 이내)을 활용해 소요기간을 단축한다. 또 14일 이내 지급하던 선금은 계약 즉시(3일 이내) 지급한다. 아울러 7일 이내 시행하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당일 심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적격심사는 3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집행제도와 절차 간소화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