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
홍순경 국회의원 후보(46, 국민의당, 양산 갑)가 한 방송국에서 진행한 TV토론회에 자신을 제외한 것에 대해 “방송국의 불공정한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국민의당은 이미 원내교섭단체로 진입했으며,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추천하는 공당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해당 방송국이 지난 1일 오전 11시에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후보만을 초청해 밀실에서 TV토론회를 진행했다”며 “이것은 공정해야 할 방송사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증거이며, 새누리와 더민주의 양강구도를 만들어 선거를 특정 정당 후보들에게만 유리하도록 하는 공정하지 못한 선거 개입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원내교섭단체인 국민의당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의도가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방송사에서 공당 후보에게 단 한마디 양해 없이 두 후보만을 초청해 방송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해당 방송국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시 TV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행위이자 부정선거이며, 저 홍순경은 부정선거를 만들고 있는 해당 방송국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