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양산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대도약 원년을 강력하게 이끌어 갈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킴과 동시에 역대 최고 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양산시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경남도민체전에 앞서 종합운동장 트랙을 교체하고 도색을 진행 중이다. 양산시는 체육관 등 37개 경기장 가운데 낡은 시설을 보강하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장 정비에 이어 개막식 준비도 한창이다. 식전행사로 도민체전 최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air show, 곡예비행)가 예정돼 있으며, SMJ 공연, 해군의장대 시범, 가수 축하무대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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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체전 최초로 열린 ‘블랙이글스’ 에어쇼 비행 모습. |
ⓒ 양산시민신문 |
시민화합을 위해 550여명이 함께하는 삼장수 기상품 군무도 준비 중이며, 입장식에서는 가야진용신제 길놀이를 선보여 경남도민에게 양산의 우수 전통문화를 자랑할 계획이다.
식후 축하공연에는 여자친구, 틴탑, 홍진영,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경남도 농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 우수기업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계속된다.
양산시는 이번 대회에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선수단과 임원 약 1만1천여명이 참가하는 만큼 선수단 숙소 확보와 숙박업소 위생교육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보건소는 도민체전이 열리는 내달 2일까지 지역 내 식품접객, 숙박업소 4천15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반(20개반 40명)을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식품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소 주방 청결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종업원 개인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양산시는 또한 선수단과 내방객 불편 해소를 위해 1천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며, 깨끗한 양산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지 환경과 도로, 편익시설 등을 정비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역동하는 양산에서 하나 되는 화합체전으로 제55회 경남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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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시장이 제55회 경남도민체전이 열릴 양산종합운동장을 점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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