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제형곤ㆍ이상권 교수팀은 2008년 개원 이후 지난달까지 550례의 최소침습 심장 수술을 시행해 99.4% 성공률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은 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수술을 원하는 환자도 점차 늘어 지난해만 112 차례에 걸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소침습 수술’이란 상처를 최소화하는 수술방법이다. 일반 심장 수술은 가슴 앞쪽에 30cm 정도 길이로 절개해 수술을 시행하지만, 최소침습 심장 수술은 오른쪽 옆 가슴에 5cm 정도만 절개해 뼈를 자르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이다.
병원에 따르면 수술 환자 74.5%는 수술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했고, 심장 수술 임에도 75.8% 환자가 무혈 수술했다. 수술 후 평균 입원 기간 역시 5일 정도로 짧다. 최소침습 심장 수술 환자 39.3%가 60세 이상이며, 특히 70세 이상 고령환자도 16.7%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