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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원 재선거] 김영철ㆍ심경숙 인터뷰..
정치

[양산시의원 재선거] 김영철ㆍ심경숙 인터뷰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4/05 09:57 수정 2016.04.05 09:57

‘가장 부지런한 일꾼’



김영철(54, 새누리, 기호1)
















↑↑ 학력
양산중학교 졸업
양산고등학교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경제산업학부 졸업

경력
물금라이온스클럽 회장(전)
물금읍체육회장(전)
양산시육상연합회장(전)
양산시 체육회 이사(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물금읍위원장(현)
양산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감사(현)
범어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현)
ⓒ 양산시민신문


김영철 후보, 명예보다 일ㆍ말보다 행동과 실천 강조
지역 출신 강조하며 “믿음과 은혜 보답하는 참일꾼”




“정치인은 군림할 때 생명이 끝난다고 믿습니다. 저는 소외계층 생활향상으로 양극화가 해소되는 양산을 바라며 시민과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양산시의원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재선거에 출마한 김영철 후보(54, 새누리)는 ‘가장 부지런한 일꾼’을 앞세워 명예보다는 일, 말보다는 실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정직과 진실을 심장의 지주로 삼고 오직 지역주민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진일보할 수 있는 양산이 되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순한 출마 공약이나 립서비스로 지역 주민을 속이지 않겠다는 김 후보는 “충신 박제상을 낳은 양산, 아름다운 청년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을 배출한 양산에서 나고 자란 것이 자랑스럽다”며 “지역 머슴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장점으로 지역에서 평생을 봉사하며 살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평생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기에 어떤 후보보다 주민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잘 알고 있다”며 “시의원의 정치 목적은 오직 시민 복리증진에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뛰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생을 고향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온 저를 이번에는 꼭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며 믿음과 은혜에 보답하는 참일꾼이 돼 주민 행복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언행일치를 손꼽으며 “그때그때 지역민 환심을 사는 건 결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항상 지역민 편에서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매달려 민원의 수순을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선거에 출마하며 크게 세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균형 있는 지역발전으로 범어 신도시 내 공용주차장 건립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지 조속 개발 촉구, 양산교~유산교 제방도로 연장개설 추진을 약속했다.


지역경제ㆍ문화 활성화 공약으로 낙동강변 녹색생태 문화공원 관광ㆍ상업 활성화와 지역 특산ㆍ농산물 판매망 구축, 원도심 슬럼화 방지 도시재생사업 시행을 내걸었다.


주민 보건ㆍ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동마을 다목적 운동장 건립과 주민 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조정과 증편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물금ㆍ원동ㆍ강서 희망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노인ㆍ취약계층, 일자리 분야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아동ㆍ청소년ㆍ여성 분야에 대해서는 방과후학교 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과 자녀 안심귀가 안전구축망 확충을 약속했다.



아울러 저소득 어르신 국민건강보험료와 복지지원 확대, 국가보훈대상자ㆍ참전용사 지원금 확대, 일자리지원센터 추가 설치와 전문 취업 상담사 배치, 청년ㆍ경력단절여성ㆍ어르신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야무진 양산똑순이’

심경숙(48, 더민주, 기호2)
















↑↑ 학력
산청 경호중학교 졸업
산청 경호고등학교 졸업
춘해간호전문대학 간호과 졸업

경력
제5대 양산시의회 의원(전)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전)
양산시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전)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현)
양산시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현)
(사)양노동민원상담소 이사(현)
ⓒ 양산시민신문


심경숙 후보, 똑소리나는 의정 활동으로 생활정치 약속
제5대 시의원 경험 바탕으로 “서민 위한 기둥 될 것”



“두 아이의 엄마, 20년 동안 중소병원에서 간호사로 생활하며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었습니다. 평범했던 제가 정치라는 또 다른 영역에서 그나마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구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현장 서민의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경숙 후보(48, 더민주)는 이번 양산시의원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 재선거에 출마하며 ‘똑 소리 나게, 야무지게 양산 똑순이’를 슬로건으로 내새워 시민과 가까이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2001년 노동운동으로 정당 활동을 시작한 후 13년 동안 저를 지켜보고 끊임없이 지지하며 희망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심 후보는 특히 “2010년 지방선거에서 양산시 최초 진보정당 의원이자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며 자신의 시의원 경험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하고자 했던 일들이 무모하게 깨질 때 제도권 안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음을 똑똑히 보았다”며 평범한 주민에게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줄 수 있어서, 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2010년 지역구 야당의원 혼자 눈물로 고군분투했던 성과가 양산지역 진보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밑천이 됐다면 이번 재선거는 양산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기회”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주민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 가려운 곳을 언제든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정치로 시민이 행복한 시의원의 역할을 똑소리 나게 야무지게, 양산똑순이 심경숙이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황산문화체육공원 진입로 개설 등 3개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자연마을 활성화, 신ㆍ구도시 조화를 위해 증산마을과 서부마을에서 황산문화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개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서민살림살이 기본을 지키겠다며 중단 없는 무상급식과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문화적, 인간적 삶이 가능하도록 생활임금제 도입을 약속했다.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심 후보는 “양산지역 올해 중학교 졸업생 3천501명 가운데 다른 지역 고교로 진학한 학생이 395명에 이르고 그 가운데 358명이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며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특성을 살려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한 눈꽃축제를 열어 사계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합리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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