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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남편들이 뭉쳤다. 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는 지난달 26일 ‘행복한 다문화가족 생활을 위한 남편 서포터즈’를 결성, 운영을 시작했다.
남편 서포터즈는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경남 내 1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양산시를 포함한 6개 센터가 시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이 고향인 아내를 둔 남편 12명과 한국인 아내를 둔 남편 2명, 모두 14명의 남편이 3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멘토ㆍ멘티 결연, 가정생활 문제 상담, 동호회 활동, 워크숍, 남편 역량 교육, 자원봉사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행복 높이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남편 서포터즈 회장으로 뽑힌 이배완(56) 씨는 “그동안 다문화가정으로 혜택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부교육, 전통체험, 배추 모종 심기, 산타 봉사 등 월마다 남편 서포터즈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남편 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 남편들 소통 공간임은 물론, 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든든한 서포터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