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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60호선 정상화 추진 시민연대(위원장 정천권)가 ‘양산 갑’ 선거구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후보, 국민의당 홍순경 후보에게 국지도60호선 노선에 관한 견해를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연대는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지도60호선은 북부천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를 형태인 원안대로 건설해야 본래 목적인 물류전용 도로(시속 80km) 기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양산시 요구에 따른 변경 노선은 곡각화(시속 40km)로 인한 사고 위험은 물론 상습적인 시가지 교통체증 등으로 도로 기능이 상실될 위기에 있어 이에 대해 후보들에게 견해를 물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새누리 윤영석 후보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므로 감사원 감사결과를 종합해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 송인배 후보는 “국지도60호선은 원안대로 건설해야 한다”며 “국지도60호선 건설을 추진했던 가장 큰 이유가 ‘인근 공단지역 접근성 제고와 동서 간 고속교통망 구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변경된 기형적인 도로 형태로는 본래 취지와 동떨어진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답변했다.
국민의당 홍순경 후보는 “국지도60호선을 원안대로 하면 고속도로 상부를 지나 인근 아파트 7층 높이 고가도로가 건설돼 인근 경관은 물론 소음 등으로 또다시 민원이 발생하고, 현재 변경된 굴곡진 도로에서 출구 차량 급제동 등으로 다수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ㆍ장기 대책을 세우기 위해 양산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