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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학년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인성, 아동권리,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초빙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사들은 1~2학년 인성교육, 3학년 CAP아동권리교육, 4~6학년 NO-Bullying 학교폭력예방에 관해 교육했다.
먼저 1~2학년은 인성교육 역할극을 통해 아이들이 존중과 협동,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학생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CAP(Child Assault Prevention) 교육을 받았다.
CAP교육은 1978년 미국에서 시작해 캐나다, 일본, 영국, 뉴질랜드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30년 이상 진행될 만큼 효과가 입증된 아동폭력예방교육이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또래 괴롭힘, 유괴, 성폭력 등 실제 상황을 경험하고 호신술을 배우며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혔다.
참가 학생은 “역할극을 직접 하면서 대처 방법을 배우니 훨씬 이해가 잘됐고, 위기상황에 필요한 호신술을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4~6학년 학생들은 심화교육인 NO-Bullying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실제 학교폭력 사례를 보고 토론한 뒤 스스로 자기진단을 해보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박춘자 교장은 “학생 인성이 생활 속에 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기 초 학년에 맞는 맞춤식 활동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는 교육 활동”이라며 “아동 권리와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대한 예방지식과 기술을 사전에 제공해 너, 나, 우리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