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형님이 끌어주고, 동생이 밀어주고..
교육

형님이 끌어주고, 동생이 밀어주고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입력 2016/04/11 11:13 수정 2016.04.11 11:13
천성초, 사랑의 의형제ㆍ자매 맺기 결연식












ⓒ 양산시민신문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 4일 강당에서 전교생 423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형제ㆍ자매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사랑의 의형제ㆍ자매 맺기 프로그램은 봉사, 협동, 사랑 실천으로 학생들의 민주적 인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천성초 특색 교육 행사다. 결연식을 통해 1ㆍ4학년, 2ㆍ5학년, 3ㆍ6학년이 각각 의형제ㆍ자매를 맺었다. 이날 2ㆍ5학년과 3ㆍ6학년은 기존 관계를 유지하고, 1ㆍ4학년은 새롭게 의형제ㆍ자매를 찾게 됐다.


결연식에서는 결연서 선서에 이어 ‘형~동생아! 반갑다!’라는 주제로 의형제ㆍ자매 간 만남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맺어진 의형제ㆍ자매는 앞으로 학교생활에서 혼자 하기 힘든 부분을 서로 도와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시간을 활용해 지역사랑활동과 연계된 ‘서로 이끌어 주는 천성산 등반’, ‘의형제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만들고 나누는 의형제 요리사’ 등 천성초가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진옥년 교장은 “2014년부터 진행해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의형제 맺기 프로그램은 학교 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형제ㆍ자매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해 소외 받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