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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청은 풀리그전(모든 참가팀이 각각 한 번 이상 겨루는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산시청은 부산시체육회와 대구시청, 수원시청, 포항시체육회를 각각 격파했다. 양산시청은 대회 1차전부터 센터인 장보라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등록 선수가 부족해 신장 164cm의 전문 수비수인 권혜림 선수를 센터로 기용하는 등 초반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 0 승리를 거둬 최강 실력을 입증했다.
강호경 감독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위기 때마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를 펼친 덕분에 오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과 함께 이은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남자부 우승은 신협상무가 차지했다. 신협상무는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맞아 세트스코어 3대 0(25-18, 25-17, 25-16)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협상무는 세터 이효동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김정환, 공재학 등 주전 공격수가 제 몫을 하며 낙승을 거뒀다.
대회 결과 남녀 개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상 조민(신협상무)
▶공격상 용동국(화성시청)
▶리베로상 정성민(신협상무)
▶서브상 임형진(영천시배구협회)
▶세터상 이효동(신협상무)
▶수비상 최학현(현대제철)
여자부
▶최우수선수상 이은아(양산시청)
▶공격상 박성희(수원시청)
▶리베로상 신예비(수원시청)
▶서브상 김민지(대구광역시청)
▶수비상 최유리(포항시체육회)
▶블로킹상 이현진(양산시청)
▶세터상 이채은(양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