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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싶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작음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유성엔지니어링(대표 이용덕)이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며 5천만원을 양산시에 전했다.
이용덕 대표는 지난 6일 양산시청을 방문해 나동연 시장에게 인재육성장학기금 1천만원, 복지기금 2천만원, 체육진흥기금 2천만원 등 모두 5천만원 기금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중소기업은 늘 보호받는 존재로만 인식하고 도와 달라고만 이야기하는데 우리 지역은 작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은 충분히 경영하기 좋은 환경과 지원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 역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양산시와 시민에게 받은 것을 일부 돌려드려서 지역과 더불어 사는 기업이 되고 싶어 기탁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 역시 어렵게 자라 힘들게 기업을 키워 왔는데 조금이라도 형편이 좋을 때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영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해 주시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북면에 있는 (주)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4년 창립해 올해 만 22년이 되는 수처리기기(탈취기)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 개발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는 약품이 아닌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정화하는 친환경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까지 받았다.